꿘충 자체가 운동권을 비하하려고 시작된 멸칭이잖아
요즘에 꿘충이라고 부르는 건 운동권 그 자체는 아니고 ㅈㅇ당 ㅈㅂ당에 속한 일부 인물들처럼 정치동아리 하려는 애들, 놀랍게도 이북리더 따르는 애들 등등인데
애초에 민주화운동, 운동하던 학생들, 운동층, 운동권. 그 단어를 내려치고 후려치고 비하하려는 단어라서 운동권<-이란 말 자체에 먹칠되는 느낌임
마치 일베에서 민주화를 안좋게 쓰던 느낌이랄까
당연히 글을 오독하지 않았다면
꿘충 쓰지 마라, 꿘충 최고다, ㅈㅇ당 사랑해요 라는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을거임
또 오독해서는 난 쓸건데? 어쩌라고? 너 꿘충임? 이러지 말고..ㅠ..
나는 당장 코앞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같은 운동권 인사들을 매우 존경하기 때문에 꿘충들과 분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단어에 있어서' 운동권과 꿘충이 사실상 동의어로 쓰이기 때문에(타커뮤도 열심히 찾아보고 쓴거임...) 어떻게 해야 둘 사이에 분리가 될까... 하는 고민이 있음
애초에 운동권 아닌 새끼들이 만든거겠지
그걸 갖다 쓰는게 아이러니함
꿘충 말고 다른 단어로 대체되었으면 하는데 또 입에 쫙쫙 붙지..? 하...ㅠ
하지만 실제로 꿘충이란 단어는 운동권 인사들도 듣기 싫어한댔고(이건 학교 선배였던 민주당 지역위원장한테 들었던 얘기임 좀 된 얘기지만. '운동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실제로 우리 학교에서 '비운동권' 후보라면서 학생회장 후보 출마했고 그런 단어까지 만들어지는 기조에 대해 심히 안타까워했음...)
그래서 걍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