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자리에는 행안위 소속이 아닌 경찰 출신 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참석 의원 8명 가운데 경찰 출신인 이철규(간부후보생 29기), 서천호(경찰대 1기), 김석기(간부후보생 27기), 이만희(경찰대 2기) 의원은 행안위 소속이 아니다.
이들은 후배 경찰 앞에서 도를 넘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철규 의원은 "영장이 무효인데 경찰이 이를 어떻게 집행하려 할 수가 있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에 대해서 따지려면 법원에 따져야지, 그걸 경찰 후배들에게 따지는 게 말이 되냐"며 "영장이 나왔으면 집행하는 게 수사기관의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은 "우 본부장 임기가 언제까지냐. 임기 끝나기 전에 화려하게 수사 마무리해서 빛 보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했다고 한다. 이 의원의 발언을 두고 경찰들 사이에선 "협박처럼 느껴져 불쾌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미친놈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