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가 민용이랑 결혼까지 결심했으면서
뭔가 민용이 아들 준이에 대한 고민이 너무 없는 게 좀 그랬음.
지금 현재 양육권을 민용이가 가지고 있는 셈인데
사실 민용이도 거의 육아 안 하고 제 어머니한테 맡기는 전형적인 스타일이긴 한데
어찌되었든 둘이 결혼하면 준이가 의붓아들인데
시댁에서 같이 살면서 키울건지 분가해서 키울건지 아니면 신지에게 양육권을 넘길건지 등등
준이에 대해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태도가 없어서 저게 애 있는 남자랑 결혼하려는 성인 여자인가 싶었음
근디 이건 민용이가 거의 육아를 안 해서 민정이도 별 느낌이 없었나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