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네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PSG는 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AS모나코를 1대0으로 꺾고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경기.
PSG가 2023-2024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를 석권하면서 리그1 2위 팀인 모나코가 트로페 데 샹피옹을 PSG와 치르게 됐다.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은 당초 작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가 연기돼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졌다.
작년 대회에서 결승골을 넣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이강인은 이날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한 차례 유효슈팅과 4차례 키패스를 비롯해 83%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1년 반 만에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리그1 1회·쿠프 드 프랑스 1회·트로페 데 샹피옹 2회)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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