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503때부터 집회 참석했었는데 어째 항상 루트가 똑같음
맨 처음에 국가적 위기 닥치고 다들 어케든 막아냄
그동안은 사람들 다 주목하고 화력도 좋고 국뽕도 참
근데 중반부쯤 들어서면 슬슬 다른 의제들이 끼어들기 시작함. 같이 힘 합쳤던 사람들도 의견 충돌나는 지점이 생기기 시작
진짜 큰 논의는 못하고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으로 뭐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남
이때부터 시위 참여 못하거나 한두번 하고 뉴스만 보던 중저관여층 현생사는 일반인들 이탈함
어케보면 가장 발언력 있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빠지면서 다루는 의제들은 현실과 더 괴리감이 심해짐
정치인들도 일단 자기 지지자니까 완전히 못 떼어내고, 결과적으로 이미지 손상
중도층 피로감 느낌 < 아 역시 정치판은 다 거기서 거기다 (개빡치지만) 이런 소리 시작
이번에 여의도에서 계속 모였을때..일반 직장인들도 지나가다 카페 선결제하고 이런거 보면서 민심이 계속 집중돼있다는 느낌 받았었는데
노래방도우미니 트젠이니 나오면서 슬슬 흐트러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