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쯤 도착했는데 자유발언들 내용이 좀... 그랬어.....
쭉 걷다보니 경찰들이 막고있는 곳까지 갔는데 거기는 사람들이 뒤를 돌아본 상태로 뭐라고 외치고 있더라고?
들어보니까 차빼라고 하고 있길래 성소수자 퀴어 어쩌구만 나오는 자유발언 듣는것보다 여기서 구호 외치는게 더 좋겠다 싶어서 나도 같이 거기서 차빼라고 외침 ㅋㅋ
나중에 한남대로 다 차지한 뒤에는 구호외칠 일이 없어서 앉아서 자유발언 들었는데 진심... 너무 괴로웠어.... 탄핵 얘기를 해달라고... 궁금하지도 않은 개인사 들떠서 말하는거 듣고싶지 않아... 탄핵과 관련된 얘기를 듣고싶다고...ㅠ
나중에는 성소수자 어쩌구 얘기 나오면 사람들 우르르르 빠지는게 반복됨 ㅠㅠ
현타오고 정신력 딸리니까 금방 피곤해져서 생각한 것보다 일찍 나왔다... 어제 한남동 갔던거 후회는 안하는데 다음에는 광화문 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