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로는 아니고
매주 키는 날이 있는데 평소랑 다르게 애가 좀 얼 타 있는 거야
우물쭈물하더니 경찰서에 갔다왔대
채팅창 다 ???? 고
거기서부터 썰을 푸는데 당근마켓 사기 당해서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다왔고 본인 말고도 피해자가 많다고 했던 듯
ㄹㅇ 아이돌이 아니라 내 친구의 당근 사기꾼 족친썰 듣는 거 마냥 흥미진진하게 들음
중고거래 사기 당했을 때 대처 꿀팁도 배웠다
너무 옛날 일이라 하루의 일인지 며칠 동안 나눠서 경과 보고해준걸 내가 하루만에 다 말한 걸로 기억하는지는 자신없는데
암튼 그 친구 덕질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순간 중 하나였음
아 그리고 당근하면서 시간이 도저히 안 나서 사녹 헤메코로 물건 받으러 갔다가 판매자 아저씨가 "멋쟁이시네요"라고 해줬단 썰도 인상깊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