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살던 집이 골목길 안쪽에 있는 주택이라
무조건 촬영하던 길목을 지나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거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딱 그 길 하나뿐이라서
지나가는데 촬영 중이라고 막는 거임
카메라도 안 돌고 배우도 하나 없는데 막으니까
어이없어서 지금 촬영 안 하고 있으면서 뭔 소리냐고
저 집 사는 사람이라 집에 들어가야겠다 이랬더니
나보고 촬영장 궁금해서 구경하러 온 거 아니냐고
진짜 저 집 살면 주소 확인 해보게 신분증 까라고 함 ㅅㅂ
존나 어이없어서 니가 경찰이냐고 그럼 경찰 부를 테니까
같이 이야기해보자 하면서 112 전화하니까
일 키우기 싫었는지 들여보내줌 ㅅㅂ
이걸 20분이나 실랑이함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