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성을 좋아함
: 게이도 있음
2. 꾸미는 걸 좋아함
: 모든 여자가 꾸미는 걸 좋아하진 않음, 드래그 퀸도 있음
(드래그 퀸은 사회에서 정의되는 성별의 모습과 반대되게 꾸미는 사람으로 알고 있음)
3. 자신의 정체성이 여자임
: 백인이 흑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종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100세 노인이 자신은 7세라고 생각한다고 나이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성'만 예외인가
4. 남성으로서의 자신을 견딜 수 없음
: 누군가가 자신의 사지가 자신의 것인 걸 견딜 수 없어 자르겠다고 하면 정신과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텐데 (신체와 자아간의)성 일체감이 부재한 것은 왜 예외인가
그 외에 자신을 '여성'으로 정의하는 사람들이, 특히 비수술트젠이 자신이 여성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음.
여성이라고 하면서 여성이 경험하는 불평등과 위협에 전혀 공감하지도, 분노하지도 않고 되려 가부장제의 전형같은 사상을 보이기도 하고.
물론 가부장제 사상을 가진 여성이 있는 것도 앎. 하지만 자신의 타고난 성별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치열한 고민과 갈등을 거쳤다는 사람들이 여성의 실제 삶이 아닌 가부장제 속 전형적인 여성의 외양을 증거로 드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 뿐.
물론 나는 관련 학문 종사자가 아니고, 이와 관련된 전문 서적도 읽은 적이 없어서 뭘 모를 수 있음..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시정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