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을사년 새해에 첫인사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슬픔과 통곡의 눈물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항공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해야할
정치의 책무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지난 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겠습니다.
동지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힘으로
우리 앞에 놓인 비극과 고난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내일 보낼건데 오늘 온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