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석자는 "김용현 처장이 뜬금없이 자신이 차지철이라고 해 깜짝 놀랐다"며 "위세를 과시하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다들 실세라고 하니까 표현을 못했을 뿐 황당해 했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군 출신으로서 차지철의 잘못을 누구보다 잘 알 그가 농담으로라도 차지철을 자부한 건 부적절하다는 취지였습니다.
잡담 "내가 차지철이요"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대통령 경호처장 시절 공식 회의 석상에서 했다는 말입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 업무 수행을 위해 경찰, 검찰은 물론 소방, 합참, 외교부 등 유관기관을 불러 모아 연 안전 대책 회의 자리에서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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