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그냥 그게 대세고 맞았다고 생각했대
그니까 독재 정권에서는 좌파 가치의 혁명에 가까운 노동권 투쟁하고 반독재 민주주의 투쟁하는게 대세라고 생각했고 김영삼이 독재 부역자들하고 삼당합당 하면서 만든 민자당에 끝에서 끝으로 따라간건
말그대로 그게 대세였다는 얘기임 뭔 큰 뜻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대세 순응론자였던거
내가 따르던 사람, 혹은 나를 정치권에 부른 사람이 독재부역자들하고 야합하고 당을 만들어서 붙었다 나보고 오란다 난 거기에 따라가지 않는다 저항한다 이 마인드가 없었다는거
근데 이게 김문수라는 어떤 그시대의 상징적인 특정 인물에게 잣대를 들이대서 그렇지 그냥 대부분이 그랬음 그래서 오히려 그 대답이 충격이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