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선천적으로 화장과 꾸미기를 좋아하고 아양 떨고 끼부리는 존재이며
그렇게 되길 원하는 남자는 정신병이거나 여자의 영혼이 깃든 거라고 주장하는 사회가 오히려 집단정신병을 앓고 있는 거라서 사회를 치료해야 함.
'여성 → 남성' 트젠은 반대 경우보다 말이 덜 나오는 건, 2등 시민으로 여겨지는 여자가 1등 시민인 남자되길 동경하는 건 충분히 그럴 만하다고 사회가 무의식중에 느끼기 때문임.
여성이란 이유로 온갖 희롱과 멸시를 받는 세상에서 '남성'이란 성을 갖고 태어난 것 자체가 권력이자 권위인데
그 좋은 걸 버리고 2등 시민인 여자의 특징을 스스로 가지겠다 하니 이건 분명 정신병이거나 진짜로 몸에 여자 영혼이 들어가 있는 경우일 수밖에 없다고 사회는 생각하는 거임.
트젠이라는 개념은 그야말로 사회의 편협이 만들어낸 촌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