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계엄이 터진 당일날도 국회에 못 갔고
남태령 탄압이 있던 날도 좀 많이 아파서 못 갔는데
오늘 퇴근 전에 갑작스러운 재명의 부름을 보고 가야겠다! 하고
유난히 오늘 춥게 입었는데 다행히 회사에 경량패딩 있어서 그거 껴입고
경복궁으로 날아감!
근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너무너무 추운데 울컥하는거야
남태령에서의 너희들은 그들은 얼마나 추웠을까
우린 행진이라도 했는데 거긴 꽉 막혀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감히 상상하기도 힘들고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더라...
혼자 생각이 많아져서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는데
얘들아 우린 할 수 있어!! 해내왔고!!!
오늘 유난히 함께 연대하는 시민들 그리고 내 정신적 지주나 다름 없는
더쿠들에 대한 마음이 뻐렁쳐서 그냥 잘 수가 없네🥹
다들 고생이 많고, 앞으로도 함께하자!!!!
+그리고 이제 맨날 시위룩+시위가방으로 외출해야겠어
어디서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