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518을 거치면서 시민의 목소리로 성공한 경험이 있거든
그때는 광주사태라고 불렸던 것을
끊임 없이 목소리를 내고 싸워서 광주의 힘으로 스스로
민주화운동이라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만들어냈고 지역의 자랑스러움으로 남길 수 있게 한 성공의 역사를 경험한게
직접적으로 518을 겪지 않은 광주의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으로 체화되어 있는 거 같음
상대적으로 부산이 부마항쟁을 겪었음에도 이런 부분이 부족한게 정치인들의 담합으로 인해서 ㅜㅜ 그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가지 못한게 크다고 생각함
비슷하게 지금의 젊은 여성의 정치, 시위 참여가 늘어난게
강남역 등 여성과 약자에 대해 계속해서 싸워왔고
좌절이든 약간의 성공이든 어쨌든 계속해서 변화를 이끌어낸 경험이 쌓여서 현 시점에 폭발하듯 나온 거 같음
크게 외치면 누군가는 듣는 다는 걸 알 고 있는 거지
그래서 지금의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이제는 전국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인식과 정치에 대한 참여가 많아지지 않을까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민주주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만드는 경험이 전국민적으로 새겨질 거 같음
과거랑은 다르게
목소리를 가진 시민으로서의 힘을 가진 걸 우리 스스로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 내란범들을 처벌하고,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키는게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