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엽 문혜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매파적 인하'를 단행하며 급등한 달러 가치가 5거래일 연속 이어짐과 동시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며 장중 달러·원 환율이 출렁였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0분 기준 약 1464.5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권한대행의 대국민담화가 시작된 오후 1시 30분쯤 1462원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2.5원 오른 수치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는 27일 표결하겠다고 밝히자 환율도 출렁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어 권한대행에 대한 추가 탄핵 이슈가 겹치며 국내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된 영향이다.
잡담 韓 권한대행 헌재 임명 보류에 '불확실성' 고조…환율 1460원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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