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1열이었는데 앞에서 스탭이 저러고 관객들 주시함
10초에 한 번씩 폰 내리라면서 앞에 지나감
갑자기 내 앞으로 와서 내 뒷사람 (2열) 캠코더 뺏느라 시야방해함
영원히 끝나지 않는 창과 방패의 싸움을 보는 느낌
맘 같아서는 스탭 붙잡고 "저기요 어차피 계속 찍는데 그냥 놔두면 안돼요?" 라고 하고 싶었음
노래고 뭐고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옴
스탭 얼굴이랑 정신사나웠던 기억밖에 없어
13만원 내고 갔는데 너무 화나서 어디 신고라도 하고 싶더라
아직도 뭘 본건지 모르겠고 인생 최악의 콘이었음
난 무조건 눈에 담는 타입이라 카메라 들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