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한쪽이 혐오, 차별 받는 문제에 대해서 '갈등'이라는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분명히 가해자/피해자가 있는 문제를 희석시킬 위험이 있다는 거잖아?
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문제에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성별갈등', '지역갈등' 같은 단어로 중립적인 표현을 '관습적'으로 써왔음
이런 용어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았고, 관용적으로 쓰여왔던 만큼.. 그런 용어 쓴다고 바로 빻았다!고 할게 아니라, 그래서 그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게 맞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