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한테 나 끌려갈 수도 있다곸ㅋㅋㅋㅋ 유치장 들어가면 사식 넣어달라고 하고 나갔거든
7시 반인가? 출발했는데 길이 좀 막혀서 그랬나 1시간반 걸리고+주차장에서 현장까지 30분 걸렸는데
과천쪽에서 산등성이를 올라가는데 경찰버스랑 경찰들부터 먼저 보는데 무서웠거든 아 진짜 잡혀가겠구나 농담이 아니구나
그래서 내가 도착한 게 9시경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안심되고 너무 고마웠어
그밤에 아무도 없는 고갯길 올랐을 때 기분이랑 아침에 사람들 오면서 다시 주차장 가는데 희부옇게 동터올 때 느꼈던 기분이랑 너무 극명해서
내 인생에서도 중요한 순간이었던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