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아니ㅋㅋ 애초에 조선 남성에게 로맨스란 단어를 갖다붙이는것부터 이해가 안돼
352 5
2024.12.23 07:40
352 5

조선시대 로맨스란 여자들 머릿속에나 존재하는 환상의 존재 아닌가요?



*구한말 선교사 제임스 S. 게일의 기록

조선인의 사고방식은 서양 사람들과 달랐다. 사랑보다는 실생활의 쓰임새가 우선이었다. 동양 사람들 사고방식으로는 남녀간에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란 개념 자체가 완전히 이질적인 것이다. 

남편은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결혼하는데 이것은 동양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당연한 것이었다. 이들에게 아내는 사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한 집안의 대를 이어주는 데 필요한 수동적인 존재일 뿐이었다. 아내는 이렇게 진창 속에 깊이 박힌 채 조상으로부터 후손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로 자신에게 지워진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내고 있었다.

캐나다인 제임스 S. 게일은 1888년 25세에 선교사로 조선에 입국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영사전(1890)을 비롯 심청전, 춘향전 등 40여권의 국영문 저서를 펴냈다. 한국에 온지 불과 7년만에 번역서를 낼 정도로 우리말에 통달했다. 그가 한국인들 속에 살며 한학을 공부하고 10년을 살며 발간한 책의 내용이다.

게일은 자신의 경험을 다음과 소개하고 있다. 게일은 일행과 함께 시가지 돌담 옆을 걷다가 돌 위에 앉아서 울고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 그는 마치 땅이 꺼져 버릴 듯이 처절하게 통곡하고 있었다. 이에 게일은 그에게 “왜 그러냐?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잠시 동안 게일과 그 일행을 멍하니 보다가 자신이 거기에 남아있게 된 이유를 대강 이야기했다. 사연인즉 아내가 자기를 두고 떠나 버렸다는 것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일행 중 한 여자가 “그렇게 슬피 우는 것을 보니 얼마나 아내를 사랑했을까!”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남자는 정색을 하고 “사랑? 누가 마누라를 사랑한다 그랬소? 하지만 그녀가 내 옷을 짓고 내 음식을 만들지요. 이제 나는 어떻게 살지. 어이구 어이구” 하면서 더 크게 울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외국인들의 눈에 조선의 여성들은 남성의 편의물에 지나지 않은 것처럼 여겨졌다.


*하멜

하멜은 조선의 인구가 매우 많다고 느꼈다. 남자는 이미 아이를 몇 낳은 아내라도 내보내고 다른 여자를 아내로 취할 수 있다. 처첩을 몇이라도 거느릴 수 있으며 그래도 남에게 흠 잡히지 않는다. 자기 여인을 여종보다 별로 나을 게 없이 취급한다. 사소한 일을 트집 잡아 아내를 내보낼 수 있으며 남자가 아이를 원치 않으면 쫓겨난 여자는 그 애들을 데리고 나가야 한다. 이 나라에 인구가 그렇게 많은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인구가 많지만 남부 지방에서 쌀과 잡곡, 목화가 풍부하게 재배돼 풍년에는 충분히 자급자족한다고 묘사했다.


*헤세 바르텍, 1894년 조선

이른 아침이나 오후 또는 저녁에 비좁은 골목길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나는 남자들이 일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들은 집 안이나 집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중국식 파이프를 입에 물고 빈둥거리거나, 골목길 한가운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 놀거나 잠을 잤다.

반면에 작고 더럽고 고생 때문에 여윈 여자들은 살림을 도맡으며 요리하고 빨래를 했다. 모든 노동은 여자들의 몫이다. 바로 여기서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 민족일수록 문화수준이 낮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조선의 여성들은 짐 싣는 동물보다 나은 존재가 아니다. 남자들은 이른바 노예를 갖기 위해 여자와 결혼한다.

조선의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관심조차도 기울이지 않는 게 분명하다. 조선의 여자들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남자들의 노리개였다가, 나중에는 노예 상태가 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67 00:08 9,2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2,4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5,0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3,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211
공지 알림/결과 스퀘어나 핫게에 올라온 게시물 또는 댓글을 욕해달라는 식으로 뒷담성 중계를 하는 것이 공지위반입니다. 핫게 저런글 왜 올리냐, 핫게 저글 어이없다, 핫게 댓글에서 또 누구 까려고 난리네, 슼 뫄뫄글에 댓글 정병 많다, 슼 저글이 xx플 갈 글이냐, 제목보니까 까려고 일부러 저런거다 등등 뒷담성으로 해당 글이나 댓글을 욕해달라고 중계하는 행위가 공지위반입니다. 8 10.16 508,524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8 08.04 880,042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17 04.09 1,645,425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2,485,158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5,110,1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954267 잡담 요즘 그래도 되는데가 까페 미용실 뿐인건지 12:08 31
22954266 잡담 우와 인가 넷플릭스 들어오네 1 12:08 62
22954265 잡담 어제 시위 영상 보는데 사회자가 이제 집에가아아아앜!!! 하는거 개웃기다 4 12:07 264
22954264 잡담 자영업자인데 진짜 계엄령 이후로 체감 미쳐 6 12:06 464
22954263 잡담 얘들아 행안위 빡쳐? 2 12:05 216
22954262 잡담 아저씨: 마가렛 ㅡ ㅡㅡㅡ뜨!!!!!!! 12:05 134
22954261 잡담 우리가 도파민에 절여져있긴 한가봐 ㅋㅋㅋㅋ 고성이 안 오가니까 시원치 않다곸ㅋㅋㅋ 12:05 56
22954260 잡담 김성회 의원 핸드폰 번호 눌렀더니 전화 화면이 떴는데 2 12:05 368
22954259 잡담 지들 유리할 때만 숫자 뻥튀기하는 거 존나 웃겨 ㅋㅋㅋ 12:04 34
22954258 잡담 상임위는 쌈탉 모인 법사위만 보다가 12:04 137
22954257 잡담 채령이 진짜 케이팝 고인물인점 12:04 207
22954256 잡담 '계엄 비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NLL에서 북의 공격 유도" 6 12:04 275
22954255 잡담 경제 안좋은거 실감나? 나 당장 우리 아파트 단지 상가 반이 공실임 16 12:03 545
22954254 잡담 비밀번호 변경 이제 그만 떴으면..... 12:02 116
22954253 잡담 촛불시위 주최측 이름이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된 이유가 뭔줄알아? 3 12:02 190
22954252 잡담 오 라이즈 브리즈 이름으로 기부했대 2 12:02 225
22954251 잡담 그 집회때 케팝 말아주는 20대 여성분(?) 뭔가 집회 재재 같음 1 12:02 168
22954250 잡담 집회에 외국인온거 긁히는거 국짐당같음 걔네들은 노인밖에없자나 매국노들이라 서양인 동경이 있는데 ㅋ 12:01 77
22954249 잡담 하이브도 시그 굿즈 내나보넹 11 12:01 273
22954248 잡담 왜 집회에 외국인 온 거 누가 머라함? 7 12:00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