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앞쪽 인도 가퉁이에 서있었는데 끊임없이 올라가는 배달보며, 연대하고있는 모두를 보며, 자원봉사를 하고계시는 많은분들을 보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하시는 농민분을 보며 혼자 눈물 좀 훔쳤거든....
근데 트랙터 나오는 장면보고 결국 좀 울었다ㅠㅠㅠ 근데 나말고도 많이 우시더라ㅠㅠㅠ
그리고 사당부터 남태령까지 안좋은 기억밖에없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구간이였는데.. 그 길을 오늘 많은 시민들이랑 연대하며 걸어가다보니 진짜 기분이 묘했어ㅠㅠ 한강진은 못가고 집에 돌아왔지만 여의도 집회, 광화문 집회와는 같은듯 다른 연대를 경험할수있어 너무 영광이였고 뜻깊은 시간이였어
다시한번 지난밤부터 농민분들과 함께한 모두가 정말 고생많았고 기나긴 고생끝에 우리가 이겼으니 다들 평소보다도 행복하고 편안한 밤이 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