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남자로 너무 부끄러웠어.. 내가 30대 중반인데 나보다 어린 사람 중에 남자는 거의 없더라. 남자는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르신이나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었고. 진짜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나더라고...나도 남자지만 진짜 2030 남자들은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해. 왜 반반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안 나오는거지? 다들 키보드만 치고 있나? 오늘 남태령에도 연대하는건 2030 여성분들이 대다수더라고. 왜 이렇게 됬을까? 이명박 키즈로 치부하기엔 너무 최악의 세대 같다 생각이 들어...정말 너무 실망하고 미안하고 또 청년들에게 희망을 갖는 그런 주말이었어. 또 한 편으로는 젊은 사람에게 희망을 갖는 것도 내가 나쁜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다들 고마워. 이런 글 쓰는 것도 미안하네 ㅠㅠ
잡담 요즘 계속 너무 부끄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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