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pk출신 tk거주덬임
대통령선거말곤 내가투표한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었어
근혜때 촛불시위하고 행진하다
할배들한테 빨갱이 새끼들 나라말아먹는것들이란 욕설들었어
그래도 이구역 빨갱이로 살아가고있지만
사실 지치고 암담했어
그런데 대구시위에서의 TK딸의 당당한 외침에 힘 얻었고
이번 탄핵 집회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지가 있다는걸 깨달았어
그래도 민주당후보 득표율이 오르고있단 거에 희망을 찾고있어
탄핵은 가결 됐지만
아직 뻔뻔하게 나오는 굥을 비롯한 검, 경, 국민의힘, 언론들을보며
너무 화가나면서도
도대체 저들이 믿는건 뭐지? 하며 두렵기도하지만
어제부터 남태령의 기적을보며
결국 답은 우리들의 연대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늘 폭력시위라는 거짓 프레임속에서 고군분투하셨을 농민들
정신이상자 또는 악마 소리 듣는 성소수자들
철없고 이기적이다는 소리듣는 mz세대들
전세대 전분야에서 니네가 아는게 뭐냐 무시당하는(근데 아무리생각해도 우리가 백배는 더 똑똑한것같은) 우리 여자들
우리의 연대가 결국은 대한민국을 구한다
결국 중요한건 우리의 연대인것 같아
갈라치기하고 왜곡하는 개소리들이 많지만
거기에 넘어가지 않을만큼 우리의 연대는 충분히 단단한것 같아
니네 너무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