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류애 충전 미쳤어
내내 옆사람들 앞사람들 다 따듯하고 뭐하나라도 챙겨주려고하고
무슨일 생기면 다 달려나가고..진짜 인류애 충전하고옴
그리고 행진하는 중간에 어떤 차가 멈추더니 시비걸어서
행렬이랑 싸울뻔했는데 다들 무시하라고 위로하고 말려주시고
좋지아니한가 나오면서 행렬 초반에 너무 울컥했고 노을이랑 겹치는
그 풍경을 못잊을듯
남편이랑 나갔고 우리도 30대초 부부인데 남편은 친구들 단톡 조용하다면서 욕박고 손절하고싶다고 할 정도로 진짜 젊은 여성 비율 엄청 높았고
젊다고 표현하기도 미안한 어린친구들도 많드라 ㅠㅠ
전체적으로 뭔가 그냥 ^________________^* 서로에게는 이런 분위기랄까
상황은 안좋지만 집회장에 있는 인원들끼리 서로만보고 서로만 생각하면서 앞으로 힘낼수있겠다 싶었어
오늘 다녀온 덬들 모두 수고많앗고
나도 핫팩이랑 물도 받았는데 이렇게 지원해준 덬들조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