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막혔다는 말에 달려가 밤새 지켜준 분들
먹거리가 들어올 때마다 젊은이들에게 양보했던 전농연 농민분들
첫차 타고 다같이 모여 지친 이들의 자리를 메워준 분들
여기저기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핫팩 보조배터리 배달하시던 분들
중앙선 가드레일을 못 넘어 어쩔 줄 몰라하던 사람들 손을 잡아 넘겨준 분들
이 시간을 버텨내는건 ㅈ같지만 그럼에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구나
잡담 어제 밤부터 그저 감사함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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