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금방 해결될거라 생각해서 오래있을걸로 생각안하고
그냥 핫팩 다른 사람들한테 나눔해야지 하는마음으로 갔거든
한 20개 나눠주고 좀 서있다보니까 어쩌다가 대열에 들어가고
규모 인원 빠지면 여기있는 사람들도 농민분들도 다 위험하다해서
아 이거 끝날때까지 못빠지겠구나하고 그냥 각오하게됐고....
솔직히 아침에 새로 오시는분들 있다고 말해줄때 인원수가 별로 차이 없는거 같아서
진짜 오는거 맞나 그냥 우리가 다가 아닌가 싶었을때도 있긴했는데
정오전에 돌아와서 잠들고 일어나니까 사람이 벌써 저만큼이나 모이고....
그렇게 해내고 싶었던 차빼라도 해내고.....
이만큼 살면서 감동인 순간이 있나싶음.....ㅠㅠㅠㅠㅠㅠ
진짜 다들 너무 고맙고 고생했고 우리 진짜 잘했다!!!!!
현장에서 연대했던 사람들 멀리서 연대해준 사람들도 너무 고마워!!!!!
진짜 우리 올해만큼은 최고로 잘살았다 스스로 자부심갖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