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모였을때 채증한다고 마스크 끼고 응원봉 꺼내지 말라고 했잖아
그래서 8시 쯔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모인 인원 대부분 아무것도 안꺼냈고
몇명이 특정되지 않을법한 경광봉같이 생긴 것만 꺼내고 앞 부분에만 조명있고 어두컴컴했단말이야
근데 30분정도 지나니까 사람들 2배가 되더니 그 때부터 분위기가 바뀐게 느껴졌는지
그 어두컴컴한데서 사람들이 하나 둘 응원봉을 켜기 시작해서 막 밝아지는거야 나도 그 때 켬ㅇㅇ
난 그게 되게 여러가지 의미로 다가오더라
결국 사람이 이겨 사랑이 이겨
어제 밤샘 각오했고 오늘 새벽 집에 와서 잤다가 오늘 밤샘 각오하고 저녁에 나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해결되는 것 같아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