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민들 트랙터 상경하는 남태령길 경찰버스로 쫙 막아서 교통 통제하느라 버스 못 다니는건데 뉴스나 민원회신 문자는 '농민집회 때문에 교통 통제중'이라고 안내가 나가니까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농민들이 남태령 길목에서 집회하는 것처럼 보이겠지.. 실제로 다른 카페같은데는 왜 불편하게 길바닥 점거하고 시위하냐는 글 올라오더라
그리고 트랙터 시위를 대략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도 시간이 늦어질수록 '어차피 늦었고 집회도 끝났는데 그냥 돌아가지' << 이렇게 보는 사람들 많아질거아니야 낮에 길 열어줬으면 진작 서울 행진 한번하고 돌아갔을텐데ㅠ
경찰이 시위에 과잉대응하고 원활한 집회를 방해하고 일부러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한다음 "이게 다 시위때문이빈다"이러면 사람들은 꼼짝없이 시위대를 할일없는 집시꾼으로 여기게 되고 '떼법' 밀어붙인다고 폄하하게 되고..
여의도에서 이랑이 늑대가 나타났다 불렀잖아 왜 자꾸 그 노래가 생각날까 ㅠ 늑대가 나타났다.. 폭도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