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尹과 겹쳐 보이는 권성동…민심과 멀어지면 '韓의 재기'는 빨라진다
197 0
2024.12.20 13:18
197 0

ghmZNZ

"MBC OOO 기자입니다. 원내에서…."

"다른 언론사 하세요."

1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간 말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의원총회가 끝난 후 이 자리에서 첫 번째 질문을 던진 MBC 기자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질문을 받길 거부했다. 전에 없던 일에 수십 명의 취재진이 일제히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권 대행은 이어진 다른 언론사의 질문 3개에만 답하고 자리를 떴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왜 MBC 질문을 거부한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계속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묘한 기시감이 드는 장면이다. 권 대행의 이날 언행은 '용산-MBC'의 관계를 '국민의힘-MBC'의 관계로 옮겨온 듯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을 낳았다. 윤 대통령은 2022년 미국 방문 당시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보도한 MBC와 줄곧 대립각을 세웠고, 해외순방에서 대통령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하기까지 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동훈 전임 대표를 사실상 내쫓은 친윤(親윤석열)계가 국민의힘 당권을 쥘 경우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당 안팎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권 대행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 그 탄핵안을 발의·표결(찬성)한 국회의원을 직권남용으로 처벌하는 법안을 여야가 공동 발의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내란당을 자처하는' 행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

 

 

이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한 85명의 의원 중 절대 다수는 민심 파악이나 국민 눈높이에 주파수를 맞추는 등의 역할과 의무 등에 무관심한 채 눈치만 보고 있다는 비판 여론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런 행태는 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 108명의 단체 텔레그램방에서 오간 대화 전체가 언론에 공개되며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의결을 통해 계엄이 해제되기까지 108명의 의원은 당시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의 엇갈리는 지시 속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의원 대다수는 눈치만 보고 있었다"면서 "개별 연락을 취하는 행태였다면 누락 등이 있었을 수 있지만 단톡방은 전원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 상황에 국회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의도가 있었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81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0 12.19 26,3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5,3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7,1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1,7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2,471
공지 알림/결과 스퀘어나 핫게에 올라온 게시물 또는 댓글을 욕해달라는 식으로 뒷담성 중계를 하는 것이 공지위반입니다. 핫게 저런글 왜 올리냐, 핫게 저글 어이없다, 핫게 댓글에서 또 누구 까려고 난리네, 슼 뫄뫄글에 댓글 정병 많다, 슼 저글이 xx플 갈 글이냐, 제목보니까 까려고 일부러 저런거다 등등 뒷담성으로 해당 글이나 댓글을 욕해달라고 중계하는 행위가 공지위반입니다. 8 10.16 493,070
공지 알림/결과 2025년 상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7 08.04 859,699
공지 알림/결과 2024년 하반기 주요 공연장 일정 117 04.09 1,628,731
공지 잡담 핫게 글 주제에대한 이야기는 나눌수있어도 핫게 글이나 댓글에대한 뒷담을 여기서 하지말라고 10 23.09.01 2,470,552
공지 알림/결과 🔥🔥🔥[왕덬:공지정독바라 차단주의바람] 🔥🔥🔥왕덬이 슼방/핫게 중계하는것도 작작하랬는데 안지켜지더라🔥🔥🔥 95 18.08.28 5,081,4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781007 잡담 내일 많이 집회많이 오겟지ㅠㅠ? 오늘 왔는데 적다 ㅠㅠ 19:08 2
27781006 onair 끈 찍은 사진 있어서 다행이다ㅜㅜ 19:08 3
27781005 잡담 우리나라의 원조 태극기 부대 19:08 5
27781004 onair 젭티 앵커가 권성동 장관 임명하라는 얘기 보고 앞뒤가 안맞는 얘기한대 ㅋㅋㅌ 19:08 8
27781003 onair 나는 나를 묶었건 선을 다시 본다면 트라우마 와서 미칠 거 같은데 19:08 22
27781002 onair 노소령님은 운이 좋아 살았던 거지 실제 자살당한 사람도 있을듯 1 19:08 13
27781001 onair 미친 19:08 66
27781000 잡담 태극기 뺏어오는 거 생각해보니 진짜 좋은게 저쪽에서 명박이 근혜까지 꺼내서 진보vs보수 대결로 몰려는 거 막는 거자나 1 19:08 25
27780999 onair 명태균 일도 있지만 계엄 계획 본격화 하면서 방해물 치우려고 한거 아닐까... 19:08 62
27780998 잡담 이명화 이 사람이 랄랄? 이 사람이야?? 1 19:07 83
27780997 잡담 아 케톡 해연 얼평플도 장난 없네 19:07 48
27780996 잡담 선관위원장도 체포 계획 있었다네 1 19:07 111
27780995 잡담 엠비씨는 노소령님 취재할것같김함 19:07 44
27780994 onair 노소령님 지금까지 버티신게 대단해 19:07 46
27780993 onair 아무리 생각해도 그동안 정보 수집한 사람이 저분 하나가 아니었을텐데 19:07 104
27780992 잡담 난 부끄럽지만 채상병 사건 늦게 알았는데 박정훈 대령님 너무 대단하시더라 5 19:07 157
27780991 잡담 커피랑 핫식스로 도핑 중이다....... 19:06 27
27780990 onair 헐 명태균게이트 터지니까 증거 더 있을까봐 몇달있다가 찾아온거네 1 19:06 310
27780989 잡담 누가 투애니원 커버한다고??? 4 19:06 92
27780988 잡담 국군의날도 진짜 얘기 많았었는데... 19:06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