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한미 동맹은 대통령간 동맹이 아닌 (양국) 정부와 국민간 동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한미 동맹은 무관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며 “윤 대통령과 협력했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주간 한국이 민주주의 회복력을 발휘하고, 헌법이 정한 절차를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동맹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도 바이든 대통령과 한 권한대행의 15일 통화를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동맹은 중요한 관계이며 훌륭한 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잡담 美 “한미동맹, 대통령 아닌 정부·국민간 동맹”…‘尹탄핵’과 무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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