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8n년생인데 우리집은 소위 그래도 나름 사는집 축이었는데도 중고등학교 교복 진짜 비싸다고 생각했음. 당시 스마트였나 지오디가 선전하던 곳이 아마 30만원인가 그랬을걸... 그래서 나 포함해서 웬만해선 일부러 치수 크게 맞춰입고 그랬음. 성장기니 몸은 자라는데 딱맞게 사면 금방 옷 작아져서 새로 또 사야 하니까.. 그래서 학교가면 진짜 어른 옷 훔쳐입은것마냥 벙벙한 사이즈 교복 입은 애들 진짜 많았음. 게다가 과일도 나 초딩 저학년 때만 해도 사과나 귤 말고 바나나나 멜론 이런건 좀 귀해서 선물로 들어오거나 누구 생일때 한번씩 먹고 그랬던 기억이 남.. 나나 내 주변만 해도 이정도였는데 근데 진짜 없는 집들 형편 어려운 집들은 애들 입에 쌀밥 넣어주는것도 힘든데 과일이니 교복이니 살 여유가 있을리가ㅠ 진짜 저거는 볼 때마다 그만큼 이재명 자신이 어렵고 힘들게 살았음에도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우리 뒷세대들,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겐 절대 자신과 같은 아픈 경험을 하지 않게 하겠다는 어떠한 의지같은게 느껴져서 더 안타깝고 그럼..
잡담 무상과일 무상교복은 진짜 겪어본 사람의 머리에서 나올법한 정책이라 더 감동적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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