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좋은 이유 = 내가 나이 차이 엄청 크게 나는 막둥인데 내가 뭐라고 말하면 응응 그래그래 우리 딸 하는 말이 다 맞아~ (이후 2찍을 하며) 이런 느낌으로 어물쩡 잘 넘어가시고 정치 얘기도 잘 안 하셔서...
평소엔 그냥 사이 아주 좋음 날 사랑해주시는 것도 알겠음 근데 절대로 날 독립된 성인으로 여기지 못하시고 내가 뭐라고 하건 영원히 2찍이실 것이 분명함... 부모님도 날 바꾸려고 하지 않고 존중하고 계시고 정치 얘기로 집 분위기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거 느껴져서 뭐라 말하기도 애매함 ㅋㅋㅋㅋㅋ 그치만 정치 문제 터지면 영원히 기분 찝찝하고 좀 유치하긴 해도 엄마아빠랑 마음이 다른게 좀 서운하고 그렇다 ㅠ 이번에 민주당 당사 당원 명부 얘기하며 엄마 아빠 딸 잡혀갈 뻔 햇다니까! 했을 때 윤석열 두고 개새끼 소새끼 말새끼 무슨새끼 하고 같이 욕해주시긴 했지만 탄핵 완료되고 다음 대선에선 또 2찍을 하실 거란 게 분명해서 지금 기분 약간 싱숭생숭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