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고도비만 여성분이 지나가는데 덩치가 크다니느 뭐니하면서 누구 살 뺀 이야기를 하는데 하루에 100리를 걸어다녔대
그래서 걍 네네하고 있는데
자기 외할아버지가 어디 면장이었는데 그 때는 '한국은 없고 일본이니까'라고 하더라고
일제 시대에 면장? 그럼 대놓고 친일매국노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뜬금 육이오로 이야기가 전환되더니
그 때 대구에서만 300만명이 죽었다고 입 털더니
일본은 몇 명 죽이지도 않았는데 계속 사과하고 북한 놈들은 잘먹고 잘 살고 있다고 화를 내기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기사님! 조용히 가고 싶어요!라고 외침
그 뒤 입을 꾹 닫더라
아니 전쟁하고 식민지하고 같아?
그렇게 따지면 미국은 독일군을 몇 명이나 죽였어? 독일군은 러시아 사람들을 몇 명이나 죽였냐
집에 와서 챗에게 물어보니까 남한에서 전체적으로 220만명이 죽었다는데 뭐...대구에서만 300만명이 죽었다고 ..
하여튼 진짜 불쾌한 택시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