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매일같이 인터넷에서 상대를 향해 폭력적인 언어를 내뱉고 오프라인에선 계엄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게 너무 힘든데
반대로 계엄날 국회로 달려가주신 분들, 대신 총 맞아주겠다고 앞줄에 서주신 70대 어르신분들, 집회 때 역 안 화장실에서 보였던 각자의 마음들, 선결제로 표현하는 연대까지 그냥 너무 눈물나게 아름다운 일들이 많아서 매일 빡치고 감동 받고 빡치고 감동받고의 연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