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취재에 따르면 친윤계 재선 A 의원은 오늘 오전, 의원 단체 대화방에 "어제 탄핵소추안 내용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아니라 우리 당과 체제를 부정하는 탄핵안이었다"며 "자해정치를 하는 이재명과 민주당 부역자들은 덜어내자"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지켜야 할 108명이란 숫자도 의미 없어졌다"며 "90명이라도 똘똘 뭉쳐 새로운 희망의 작은 불씨라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친윤계 B 의원은 "비대위가 구성되면 당원게시판에 대한 당무 감사와 연계된 당원의 출당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며 한동훈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의 격앙된 글이 이어지자 당 정국안정화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양수 의원은 "100석 무너지면 정말 끝장"이라며 "화나도 참고 인내하고 단결하고 화합하고 이재명 날아간 다음에 대선 이기고, 보수를 살리는 것이 우리 의무"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551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