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회에서 사람들이 정말 연령대도 다르고 사는 곳도 평상시에 대화 나눌 일도 없는 사이인데 서로 웃으며 인증사진 찍어주는 데 너무 보기에 따뜻한거야. 이번 일 아니었으면 몰랐을 사회운동이라든지 변화를 마주하고 세대를 넘어서서 교류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고. 종종 온라인에서 저들이 뿌려놓은 댓글때문인지 국힘편이 많다 (?) 생각될 때도 있었는데,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의 물결이 있으니까, 그 짐작은 다 허상이었구나 싶었어.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이후에 대통령 후보자에게 미친듯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 기조가 있는데, 그걸 탄핵으로 집무정지된 그 자가 기준을 확 낮춰줘서, 쟤도 했는데 왜 누가 못해, 라는 논리도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