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의도에서 일하지만 주말에도 야간근무라 퇴근하면 아침 9시거든 집가자마자 바로 잠들정도로 아직도 밤낮바뀌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피곤하단 핑계로 저번주도 못..안..갔는데 오늘 혐생터 근처 매장에서 선결제를 해놨다는거야 근데 너무 가까워서 오 이건 나도 가고싶다.. 생각하다가 시위도 안가는데 저걸 어케 먹냐 했는데 그 순간 아니지 먹었으면 시위가면 되지..? 하고 충동적으로;; 국밥집 가서 맛있게 먹고 보답하러 바로 국회갔어
근데 지금까지 안갔던 내가 너무너무 반성될정도로 다들 추운데 엄청 열정적이셔서 존경심이 들었고 그 틈에 있다보니 진짜 내가 살아있구나 민주주의에 있구나 느꼈음ㅜ 그렇게 밖에서 계속 있다보니 졸리진 않았는데 잠을 못자서 그런지 진짜 심장이 깍 막힌느낌이 들어서 쩔수없이 2시에 나왔어 더 오래있고싶었는데ㅅㅂㅠ 나오면서 국회의사당역 내에서 연설하시는 전장연분들보면서 20분정도나마지만 남아서 같이 박수도 쳐드리고 구호도 외치고 옴 아이유 덕분에 국밥 맛있게 먹고 내맘대로 0.8인분은.. 하고온것같아서 뿌듯한 하루였삼
별로 고생한건 없어서 수고했단말 들으려고 쓴건 아니고 그냥.. 아이유한테 고맙다고 말하고싶어서 글썼어 아이유 아니었으면 갈생각 못했을거야..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