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22년도까지 몇년간 우울증이 심했어서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와중에 대선때 정치뉴스는 개열심히 보는거임 이재명 돼야한다구 막 열변을 토하고..
난 그때까지 솔직히 정치 진짜 잘몰랐어서 좀 피곤하고 뭐가그렇게 좋은걸까.. 하고 넘기다가 아빠가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공허하게 있는거 보는데 갖자기 이건 아닌거같다 싶어서 진짜 개고민을하다가 서점가서 이재명이 쓴 책 사서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어들고부터 계산하기까지 솔직히 좀 마니 부끄러웠..음.... 근데 생각보다 반응이 시큰둥해서 안읽을줄알았는데 몇달뒤에 먼저 어케 다 읽었다고 말하더라고.. 어찌나 반가운 얘기였던지
지금은 이재명에 대한 호도 불호도 딱히 없지만.. 그래도 아빠가 넘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나마 아빠가 다시 살아나는(?) 데 도움준거나 마찬가지니까 거마운맘이 좀 잇음 ㅠ 지금은 아빠 회복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