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늦은 점심 먹으려고 국숫집에 갔는데 우리 바로 뒤에 60 전후 되어보이는 한놈이 들어옴
주방에 사장아주머니,직원, 홀에 사장아저씨, 우리, 그 인간1만 있는 상황이었음
처음엔 한ㄷㅎ이 죽여야 한다고 밑밥 시전
그러고나서 ㅇㅈㅁ 죽여야 나라가 산다고 ㅈㄹ
전대통령 전영부인 욕하고 ㅈㄹ났음
사장님께서 소극적으로 반대 의견 말씀하시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그러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면 좋겠냐고 물어봄
직구로 물어볼지는 몰랐는지 얼버무리길래 여러번 물어보니 ㅋㅋㅋㅋㅋㅋ 입에서 나온 인간이 홍감탱이랑 김무ㅅ임 ㅅㅂ
ㅆㅂㄴ이 민주당 해체 이ㅈㄹ하고 전영부인에게 ㄴㅕㄴㄴㅕㄴ거리며 욕해서 내가 남자사장님한테
와~ 김명신이 개고기감별키트로만 구천억을 해먹었대요~
이럼ㅋㅋ
울엄마가 내편 들고 남자사장님도 그러니 방언처럼 혼자 억지부리기 시작함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ㅋ
안끝날 것 같아서 내가 재수없고 밥맛없으니 그만하자고 함
안에서 여자사장님도 다 그만 하시자고 그러는데 끝까지 말하길래
내가 밥 좀 먹게 아 그만 좀 하시라고요 하고 끝냄
아니고 지가 한마디 더 하고 끝내더라
가장 웃긴게 뭔 줄 알아?
여기는 전주라는 거 ㅋㅋㅋㅋㅋㅋ
육ㅆㄹ놈이 전주에서 긁짐편을 들어
쌍ㄴㅁㅅㄲ임
욕을 너무 많이 해서 미안.
그 인간 가고 여사장님이랑 한참 욕하다가 나왔다.
사장님께서는 가족, 손주들이랑 내일 전주 집회 참가하신대서 난 낼 서울 간다고 하고 서로 화이팅 하고 왔음.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는데 육성으로 내뱉으니까 속은 시원하더라
음식점 주인이랑 여자들만 있으니 무시하고 그런 거 같아 더 열받았음
음침한게 종특이여
암튼 사장님 혼자 당할뻔 한 거 내가 같이 싸워줘서 럭키민주잖아
엄마랑 오늘 국수 먹기 잘했다고 그럼서 집에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