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엄청엄청 후회했어
정치를 좀 공부하고 세상 돌아가는걸 알고 살았어야햇는데
세상사도 관심없고 외면하고 살았더니 세상이 슬퍼하는 일에 공감하지 못하고 화내지 못하고 뒤늦게 부채감처럼 허덕이네
그 당시에 현직 대통령의 탄핵 가결이라는게 뭔지 감도 안왔고 시민들 촛불집회도 대단하다고만 생각했지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함
서거하실때 그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기는한데 갑자기 찾아온 충격이었지 티비에 나왔던 그 수많은 사람들의 슬픔에 공감하진 못했거든
나는 그 시대에 있던 사람이었지만 그 시대를 살던 사람은 아니었던거야
이게 지금 너무 후회된다
내 무관심이 결국 이렇게 업보가 돼서 돌아올 것을.. 지금이라도 관심가지고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집중해서 보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