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 너무 사랑하지만 정치성향이 진짜 완전 반대거든
그냥 반대 수준도 아니고.. 구구절절 쓰자니 내 얼굴에 침뱉기라서 진짜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는데...
아무튼... 9월에도 계엄소리 나오길래 부모님한테 계엄령 소문이 돈다더라 걱정된다 했을 때 그게 말이 되냐면서 엄청 뭐라고 했단말이야
근데 오늘 되니까 아무말도 안하시네... 그냥 아무말도 안해 진짜로....
이런걸로 거봐라 내 말이 맞지 않느냐고 따지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나도 침묵중인데
너무 속이 갑갑하다..
민주화 이후로 부모님이 뽑은 대통령은 모두 대통령 예우 박탈당하거나 최소 형사법정에 섰는데 (윤도 곧 서게 생김)
이래도 절대 달라지지 않을 분들인걸 알아서 미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