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제가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헌법 앞에 지켜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저의 판단은 국민 여러분과 국회, 그리고 민주주의의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큰 실망과 분노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합니다.
국가와 국민 앞에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당시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던 계엄령 선포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적 질서를 흔드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의도였으나, 그 과정에서 헌법적 절차를 준수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지금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1. 국정 정상화를 위한 조치
우선, 현재 총사퇴한 내각의 빈자리를 전문가와 초당적 인사로 구성된 비상사태 내각으로 빠르게 채워 국정 정상화를 이루겠습니다.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국민과 국회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계엄령 철회를 수용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과 국회의 뜻을 철저히 존중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원하신다면 대통령직을 포함한 제 모든 권한과 지위를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조기 대선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회와 논의하겠습니다.
3. 법적, 윤리적 책임을 수용하겠습니다
제가 내린 판단과 행동에 대해 법적 책임이 따른다면 그에 응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주장하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법 앞에서 공정하게 심판을 받겠습니다.
4. 경제와 외교적 혼란 수습에 힘쓰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경제와 외교에 생긴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민 여러분의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오히려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데 사용했다는 점에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얘가 사람보다 잘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