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동아일보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부의 핵심 정책 진행이 멈췄으며 공무원 사회에서도 비판적인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자 정부 부처들이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공직사회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보도설명자료에선 구체적으로 보도의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정부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부분이 강조됐다. 자료를 작성한 기재부는 보도에서 지적하는 내용이 많아 이 같은 보도자료를 작성했다고 설명했지만 "자료만 본다면 보도 자체가 틀렸다고 인식할 수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교육부 등 4개 정부 부처는 지난 26일 보도설명자료 <'핵심 국정과제 발빼는 공무원들' 보도, 사실 아냐>를 내고 조선일보의 지난 19일 1면 보도 <반환점 돈 尹정부… 일손 놓은 공무원>과 동아일보의 지난 26일 2면 보도 <"정권 바뀌면 감사 당할라" 핵심 국정과제 발빼는 공무원들>을 오보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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