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뜨거운 서해 바다의 온도도 폭설을 부추긴다.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은 상태다. 바다가 뜨거우면 수증기 공급이 원활해지는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만나 눈 구름대를 발달시킨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절리저기압이 서해 바다와 만나 눈을 뿌리는 것 자체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 많아도 너무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잡담 뜨거운 바다가 만난 11월 ‘눈 폭탄’…서울 역대 세번째 많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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