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초에 좋아하다 대마 터지고 탈덕하고선
주변에 판베건 뱅뱅뱅이건 빅뱅으로 난리 날 때도 피해다니고
룸메가 지디 팬이었는데 지디 노래 듣지 말라고 일장연설하고
(이젠 절대 그런 짓 안 함 취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봄여가겨도 친구랑 왜 듣지?? 했는데
(이젠 그런 말 안 함 취존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작년 일이 너무 충격이었음
당시 수사팀에 다리 건너 아는 사람도 있어서 더더욱
진짜 그때 압박 분위기 미쳤던 듯
나도 영상 짜깁기된 거 보고 댓글은 안 달았지만 내심 좀 의심했는데
나중에 보니 나도 영상선동 보고 오해한 게 부끄러워지기도 했고 당시 공권력 분위기 무서워서 버텨낸 거 대단하다 싶어져서
내 안에선 좀 심적으로 누그러지게 된 거 같아
지디 노래도 다시 듣게 되고
그냥 나랑 내 친구는 개인적으로 그랬다는 얘기
(대마까지 쉴드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