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애였음
그냥 인간들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점프하면서 뽀뽀하지 못해 안달이었음
그래서 친구집 처음 간 날 현관에서 못 들어가고 서 있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댕댕이는 나 이외의 모든 인간들에게 침 범벅 딥키스를 선사한 후 남은 인간도 빨리 자길 예뻐해주길 바라며 울타리 너머의 나만을 보고 있었고
나는 못 들어가겠고
댕댕이는 기다렸고
나는 울고 싶었고
결국 친구가 방에 가두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
그 뒤로 절대 친구집 안 갔음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