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 그룹 호감이었어서 지인이 앨범 주는거 다 들었고 노래도 다 알았거든
지방공연때는 호텔비까지 내줘서 약간 여행느낌으로 즐겁게 다님
근데 진짜 넘잘해서 매번 이 사람들은 이러다 말 것 같지 않다
분명 성공할꺼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지인에게 꼬박꼬박 감상 남겨줬거든
엄청 고마워하고 좋아했었어 그랬으면 좋겠다고
근데 어떤 계기로 그 그룹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콘도 끼다못해 표를 못구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어 누가 봐도 성공한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지인도 콘서트를 못가게? 안가게 되었고
그대로 그냥 탈덕하더라고 이게 말로만 듣던 완덕인가 싶은데
그냥 뭔가 그룹이 힘들 땐 한자리라도 채우려고 돈 시간 다 쓰며 노력했던 사람이
그룹이 잘되니까 니네 잘될 줄 알았어! 하고 마음정리 시작하는걸 보고 팬심이란 뭘까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