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부터 ㅈㄴ꾸준히 사고쳐서 엄마 속 진짜 많이 썩였는데도 엄마가 다 품어줬는데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 또 사고쳐가지고 엄마가 더 이상 같이 못 살겠으니까 나가라 해서
1년전부터 같이 안 살거든
가끔 연락 닿고 그러다가 최근에 잠깐 집 와서 열흘 정도? 같이 지냈는데
오늘 보니까 말도 안 하고 감 ㅡㅡ 아침에 나 봤으면서;
솔직히 불편하고 아 언제 가냐 이런 생각도 했는데 말도 안 하고 간 거 보니까 말은 좀 하고 가지 싶고
그래놓고 문자로 항상 미안하다 이런거나 남기는 것도 진짜 짜증나는데 아 뭔가 그냥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해.......
동생은 아빠 진짜 개싫어해서 아무 생각도 없을텐데 난 아빠랑 시간 보낸게 많아서 그런가 하 ㅠ... 아 걍 괴롭다 이러는것도 엄마한테 죄책감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