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분이 나 직접 만나기 전에 계속 디엠으로 제가 나이가 많아서ㅜㅜ괜찮나요ㅜㅜ계속 이러시는거...
그래서 하도 답답해서 저 주변에 나이 많은 다른 지인 언니들 많아서 괜찮다고 괜찮다고....하다가 오프날에 만나서 나이 깠는데 막상 나랑 나이차이 1~2살 정도 밖에 안나는 거임......ㅜㅜ.....나는 20대 중반이고 그분은 20대 극후반이셨는데....
근데 그분은 트위터나 커뮤에서 맨날 이정도 나이대 되면 돌팬덤에서는 나이 많은거고 줌마소리 듣는거 당연한거다 돌팬질 하면 안된다 이런 식의 얘기를 계속 봤어서 자기같이 나이 많은 사람이 돌 오프 가도 되나 엄청 눈치보였었대서....내가 그거 보고 극대노해서 그냥 평범하게 팬질하고 나이 안밝히면 밖에서 내나이가 몇인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냥 어쩔티비 하고 다니세요!!!! 하고 그날 내가 내주변 비슷한 또래 수니들 얘기 엄청 하고 옴....
근데 그분 보고 느낀게 참 뭐랄까......걍 주변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서 튀지 않게 좋아하기만 하면 아무도 얘기 안하는데 하필 공격하는 게 나이대로 그냥 특정지어버리니까 진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구나...싶어서 좀 뭐했음......뭔지 알지 그냥 좋아하는 정도로는 아무도 뭔말 안하는데 보통 서로 공격하는 포인트가 저거라서 막상 진짜 신경쓰는 사람들은 엄청 눈치보이겠구나 싶은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