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페미니즘 이렇게 대두되기도 전에
존나 관심 많아서 (정말 믿기지 않겠지만 진심임...) 관련 책도 열심히 읽고
당시만 해도 무지했던 나에게 존나 훈계란 훈계는 다 하고 (물론 나도 배운것도 있음)
여성 사회 문제에 관심도 갖고, 관련 뭐 논문도 쓰고 그랬던걸로 기억.
그런데 진짜 신기할 정도로 남미새였음.
남자 없이 그냥 아예 못삼.
남친만 새로 생겼다 하면 친구들하고 약속 다 깸.
어쩌다 꾸역 꾸역 약속 나가서도 남친 보고 싶어 오백번 말해서 손절당함
와중에 ㄹㅇ 쓰레기만 골라 사귐.
쓰레기니까 당연히 본인한테 소홀할거고
그러면 그 빈자리 채우려고 어서 이상한 쓰레기2랑 또 바람 핌.
그러다 이미 여친 (심지어 본인이랑 존나 친했음) 있는 남친 건드려서 학교 뒤집어짐.
결국 결혼은 했는데
ㄹㅇ 남편은 남편이고
남편 말고도 여전히 남자란 족속을 사랑함...